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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2012-08-20 14:29:04, Hit : 2893, Vote :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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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관련 카페 이야기...





다음 카페를 아세요?
지난 1999년 daum에서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동호회 모임인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이 동호회 명칭을 daum에서 공모를 했는데,
<카페>라는 명칭을 오브넷에서
운영자를 했던 정진원님이 만들었답니다.

정진원님은 한때는 오용민님 대신으로 오브넷에서 열심히
운영자로 활동하다가 어떤 사정으로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저는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기에 이곳에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다음 카페에 처음으로 가입한 것이 지난 2000년 3월입니다.
그때는 <지리산>이라는 이름의 카페였습니다.
지난 80년대에 지리산을 지독하게 다녔던 경험이
신기하게도 사용할 곳이 있다는 것이 고맙고 행복했답니다.

그곳에서 6개월 정도 운영자로 활동을 하다가,
<지리산 사랑>이라는 카페로 2000년 9월에 분가를 했지요...
카페지기는 아니고 운영자로 또 열정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2001년 9월에 지리산 사랑이 다음 메인 화면에 걸리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화제의 카페라는 것으로 일주일 동안 다음의 첫화면에 소개되자,
하루에 천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을 하더군요...

순식간에 만명이 넘는 회원이 지리산 사랑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한달에 한번 하는 산행에 참여 회원이 30명 이상...
그중에서 2~30대 여성회원이 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절정을 달렸지요...

농평에서 불무장등 코스,
의신에서 큰세개골로 영신대 가는 길...
밤머리재에서 웅석봉을 지나 달뜨기 능선으로...
장당골에서 무재치기 폭포를 지나서 조개골로 가는 길...

비지정 코스로 산행을 진행하자,
가보지 않았던 코스에 대한 열망으로 많이들 참가한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지리산 비지정 코스가 다 공개되어 있고,
스마트 폰으로 지도를 다운 받아서 GPS로
한치의 오차없이 산길을 안내합니다.
지능선은 물론 이름도 없는 지계곡으로
구석구석 지리산을 산꾼들에게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뒤...2002년 8월 말에 <내사랑 지리산>이라는 카페를 제가 만들게 됩니다.
앞에 두개의 카페는 운영자로 참여를 했기에 카페지기와 마음이
맞지 않을 때는 어쩔수 없이 제가 딴 살림을 차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카페가 나눠지는 것은 사소한 감정의 대립입니다.
명분도 없는 정치인처럼 산꾼들도 파벌을 잘 만들기에...

지금 생각하면 진짜 사소한 감정으로 갈라서게 된 것이 안타깝고 서운합니다.
속 좁은 제 잘못도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내사랑 지리산>을 만들고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리산 카페에서 활동을 한것은 13년째 입니다.
초창기 부터 활동을 했기에 카페는 산증인이라 할수 있겠지요...
지난 80년대에 군사 독재정권에 항거한 명목으로
다니던 대학에서 쫒겨나고 다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공무원도 못하고 조선시대의 서자같은 신분 차별을 받았던 것입니다.

학력고사 점수는 의대 합격을 하고도 남았으나 입학을 거부당했던
그런 독재정권이 있었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10년 동안 지리산으로 갈수 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본래 혼자 지리산에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천성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산행대장을
하는 것이 성격에 맞지도 않습니다.

먼저 지리산을 다녔던 죄로 후배들에게 산길과
저의 경험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 뿐이였습니다.
카페를 하면서 이익보다는 돈과 시간을 쓰고 투자한것이 많았습니다.
몇번의 좋지 않은 소문을 들을때마다 잠수를 타고,
더욱더 카페에 대한 회의가 들었던 것입니다.

이제...<내사랑 지리산>이 존폐 위기에 오니,
제가 다시 나서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후배들에서 물러주고 고문으로 뒷방으로 나앉았는데도...

결혼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회원들의 말없는 성원을 물리칠수 없었던 것입니다.
20대의 꽃다운 산아가씨로 카페에 가입하여 아들,딸 낳고 키우고 나서
다시 손잡고 나오는 그분들을 친정이 없는 떠돌이로 만들수는 없었기에...

오는 10월에 10주년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나서는,
다시 옛날처럼 혼자서 지리산을 다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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