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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2013-07-29 14:28:10, Hit : 2429, Vote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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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걷는 산길에서...





산길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지리산에 드는 것을 누구도 말리지 않지요....
금줄이 그어진 비지정 등산로가 있는
지리산도 들어오지 말라고 하지는 않아요...

나의 산행 스타일은 인적없고 길없는 산길을 무조건 치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빨치산행이라 하는 개척산행은 애초부터 관심사가 아니였습니다.
이미 길이 나 있지만 지금은 흔적이 희미한 옛길을
다니는 것이 본래부터의 지리산행 방식입니다.

30년여전 지리산에 처음 들었을때 부터 이런 산행을 고집해 왔습니다.
20대 때는 그여말로 신열이 들린 열정으로 지리산을 다녔지요....
군대 작전같이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산행으로 지리산에
한번 들면 일주일은 기본이였고 보름이상을 이골짝 저능선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개인적인 일기장에 적을 산행기가 인터넷이란 것이
생기자 누구나 은밀한 속살까지 보게 된 것입니다.
고백같은 일기장을 타인에게 보여서 숙제 검사를 당하는 학생처럼...
그래서...요즘의 지리산 비지정 산행기가 여러 사이트나 블로그에 오르내리는 것이 유감입니다.
지리산에 드는것이 자랑은 아니기에 누구에게 내세우기 위한 명품이나 외제차가 아니기에...

이곳...진주에서 직장생활을 한지...만 4년이 되어 갑니다.
주말부부 생활이 한달에 돈 몇백으로 보상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빈이와 희운이가 자기 몫을 하는 반듯하게 자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본래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고 사귀는 성격이 아니기에
산행도 그룹이나 단체로는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산꾼들의 관심이나 평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기에...

하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선배나 후배들에게는 절대로 섭섭하게 대하지는 않습니다.
산길도 인생과 같이 결국은 홀로산행이 최종 목적지입니다.
저승은 아무리 친한 친구,부부라도 절대로 함께 갈수 없습니다.

요즘은 휴가철입니다.
우리 병원에도 휴가를 많이 떠났습니다.
그들의 빈자리를 제가 메우고 있습니다.
번잡한 휴가지와 막히는 도로에서의 짜증보다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진료실에서 여름을 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013년 여름의 한가운데서...다시...지리산을 생각하며...




김재환 (2013-07-29 20:43:02)
무더운 여름을 진료실에서 보내는 것도 시원하고 좋은 방법이지요.아이들이 잘 커가고 있으니,그래도 마음이 편안하시겠습니다.저야 주변 사람을 잘 만나는 복으로,여러 산줄기와 전국을 많이 누비고 돌아다녔지만~~혼자서 가보는 것도 좋고요,여럿이서 어울려서 가는 것도 좋지요.호젓하게 걸을 때가 좋을때가 편안하기는 합니다.그래도 저는 서로 의지해서 걸어가는 것이 더 즐거운 것같습니다.비슷하게 느끼고 생각하고 일을 해서 그런지 여러가지로 다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늘 건강하시고요~~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봉 (2013-07-29 21:01:34)  
김재환 선배님...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곳은 바가 많이 내리는 중부지방과는
달리 연일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도 빨리 정년 없는 평생직장을 마련해야 하는데...
갈길은 멀고 꿈은 크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 해 봉 (2013-07-30 06:41:34)
오늘아침 이곳 양양 산속은 구름은 끼었어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게 초가을 같네요
내년 여름에는 중봉님을 따라서 텐트를메고
청래골 - 도장골에 가보고 싶네요
중봉님 더위에 건강하세요.
중봉 (2013-07-30 10:09:12)  
양양 어성전리를 지나서 면옥치리,법수치리...
깊은 산속이라서 더위를 잊을듯 합니다.
올해는 오선배님이 시원한 여름도 보내고
돈도 벌고 뜻깊은 시간인듯 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영진 (2013-07-30 17:52:07)
두장의 사진이 참 좋습니다.
연분홍 철쭉 사이의 모습이 미소년 같습니다.
그런가하면 아래의 사진은 금방이라도 달려가 걷고 싶게 하고요.

오늘은 비를 맞으며 덕유를 걸었습니다.
중봉 (2013-07-30 20:50:01)  
이영진 선배님...
덕유산 1312봉 원추리꽃 만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하신것 같습니다.
올해는 더 좋다는 노란 원추리꽃 화원을 보기 위해
비가 내리는 산길을 걸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원추리꽃,솔나리,말나리,동자꽃,범꼬리,꼬리풀...
여름 들꽃이 많이들 보고 싶습니다.
8월 산행때는 좀더 서늘한 가을 바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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