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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http://jirisanlove.com
추억의 옛길...수곡골-단천골...[2014.8]

@ 언제 : 2014.08..23 (토) ~ 24 (일)  1박 2일


@ 누구와 : 오해봉,이영진,박찬선,김진수,김성준님...녹두 산악회원과 함께...
                   서인석님(차량지원...토요일 오후에 합류)


@ 산행일정


♥  08/ 23 (토)  ; 맑고 가끔 구름...

의신 - 대성동 - 수곡폭포 - 수곡골 - 양진암 - 박단샘(한벗샘) 입구 - 삼신봉 - 단천골 -단천마을

-  07 : 10                   의신에서 산행시작
-  08 : 00 ~ 08:30       대성동
-  08 : 50                   수곡폭포
-  09 : 30                   염소막터
-  10:10~ 11 : 20        양진암에서 휴식,간식
-  12 : 50                   단천지능 갈림길에 올라섬
-  13 : 00                   남부능선과 만남
-  14: 50 ~ 15 : 20      삼신봉
-  15 :40 ~ 16 :30       단천골 최상류 지점에서 점심식사
-  18 : 40                   단천마을에서 산행마침
-  20  : 20                  경남 하동군 적량면 구재봉 휴양밸리에서 야영시작

♥  08/ 24 (일)  ; 흐리고 구름 많음...

-  09 : 40                   야영지에서 떠남
-  10 : 20 ~12 : 00      섬진강변의 하동송림, 섬호정 탐사
-  12 : 30 ~15 : 10      광양으로 이동하여 "시내식당" 에서 점심식사 후 일정종료
            

추억의 옛길 수곡골-단천골에서...



[수곡골-단천골 산행 개념도...]



지리산 그리운 오솔길을 오랫만에 걸었습니다.
나이 앞에 장사 없다고...
10년전 보다는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단천골 하산길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반가운 것은 대성동 주막과 변함없이 반겨주는 수곡폭포와 양진암...
양진암에서 남부능선으로 올라가는 순한 오솔길...
이끼 자욱한 산길을 올라가며 행복함을 느껴봅니다.

지리산...
이젠 꼭 보고 싶은 비경도 없습니다.
아직도 가보지 못한 산길이 더 많지만...
비지정 산길을 혼자 찾기도 부담스럽고,
열정 또한 식었기에...
그냥 코스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쉬고 오고 싶을 뿐입니다.

10여년전에 지리산 동호회를 만들고 한참 다녔던 그 열정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때 함께 걸었던 이름이 가물가물한 후배,선배님들도...

나의 지리산 33년...
첫 10년은 방황과 울분으로 신열이 들린듯이 홀로 올랐습니다.
그다음 10년 가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았고,
그후 10년은 동호회를 만들고 홀로가 아닌 함께 추억의 지리산길을 걸었습니다.

아직은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는 아니지만...
그 30년 이후 부터는 회상의 산으로 찾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 3월로 기억됩니다.
<다큐멘터리 지리산>의 저자이신 고 김경렬 선생님의
소개로 부산의 <우리들의 산>팀과 단천골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그때 기억과 <내사랑 지리산>팀과 찾은 4번의 산행...
모두 단천골 산길은 다르게 기억됩니다.
상류부는 비슷한데 중간 능선으로 우회하는
산길과 하류의 계곡 건너는 곳이 더 다르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에 지도를 저장하고,
GPS를 이용하여 네비처럼 산길을 안내 받으며 찾을수 있는 세상입니다.

수곡골에서 남부능선을 만나서 나오는 박단샘 입구를 수곡재라 합니다.
또한 샘을 박단샘,수곡샘이라 했는데 요즘은 한벗샘이라 합니다.

마산의 한벗 산악회에서 샘을 정비하고 나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반란의 땅 지리산은 이곳 남부능선에 또한 아픈 역사가 있답니다.
1952년 겨울 대성골 토벌때 남부군은 거의 전멸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불바다가 된 대성골과 그 지류인 큰세개골,작은세개골,수곡골,세양골...
그리고 그 너머인 자빠진골,음양수골에서 전쟁의 상흔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등산의 개념이 없었던 시절에는 거림의 주민들이 자빠진골을 올라와서
수곡재를 넘어서 화개까지 장을 보러 갔다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샘 이름이 한벗샘이 아니라 박단샘(수곡샘)인 것입니다.

하지만...지리산은 누구나 다 차별없이 그 너른 품에 안아 줍니다.
저도 이것이 좋아서 여전히 지리산을 다니고...



[대성동 민박집...]



[나무수조는 그대로 살아 있네...]



[대성동에서 잠시 쉬어 가며...]



[대성동 계곡가 민박집...이곳에서 휴대폰 끄고 이삼일 쉬고 싶다...]



[싸리버섯...]



[자연산 석이버섯...]



[밤이 익어가는 가을이 오고 있는 대성동...]



[수곡골 입구에는 그동안 내린 비로 물이 세차게 흐른다...]



[오랫만에 보는 수곡폭포...수곡골 최고의 폭포이다...]



[수곡폭포에서 김성준님...]



[수곡폭포에서 김진수,박찬선님...]



[수곡폭포에서 이영진님...]



[수곡폭포에서 김성준,김진수,오해봉,박찬선님...]



[수곡폭포에서 나...중봉...나빈이 말대로 배 넣고 숨을 참고 찍었다...ㅎㅎㅎ...]



[수곡골을 오르며...물이 많아서 더 시원하다...]



[수곡골 중간에 있는 양진암...]



[양진암에서 오해봉님...]



[양진암의 한적한 풍경...햇살이 좋아서 살모사 두마리를 보았다...]



[수곡골을 오르는 오해봉님...]



[이끼 핀 산길을 걸으며...]



[수곡골을 오르며...이영진님...]



[수곡골을 오르며 김성준,김진수님...]



[남부능선 최고의 전망대 삼신봉에서 오해봉님...]



[외삼신봉 낙남정맥길...]



[내삼신봉,송정굴 남부능선...]



[청학동 방향...]



[촛대봉,천왕봉 주능선이 멀리 보인다...]



[지리산 주능선 조망을 안내하는 안내판...감수해 보니 틀린것은 없네...]



[내려가야 할 단천골...]



[단천골 최상류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단천골 하류...]



[단천골을 4번 이나 건너서 마을로 간다...오랜 기억과 다른 단천골...]



Venezia Noturna 베네치아 야상곡 / Rondo Veneziano



  김성준 지난주 비때문에 며칠 운동을 못했다가,
8월 산행으로 간만에 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땀을 뺏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시고, 미리 박지도 살펴보시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한달 넘게 각자 삶을 살다가 다시 선자령에서 9월에 뵙겠습니다.
중봉선생님 건강하셔요
2014/08/25  
  중봉 김성준님...
저도 오랫만에 지리산 속살을 걸으니 다리가 뻐근하네요...
이젠 방학도 끝나고 가을인듯 합니다.
양진암에서 남부능선 올라가는 이끼 핀 오솔길이 그립습니다.
2014/08/25  
  오해봉 중봉님덕에 수곡골 단천골 참좋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리산은 어디든지 좋지만 이번에 처음가본
수곡골은 오를만 했으나 단천골은 아주 힘들었답니다
몇년전에 새로산 릿지화에 뒷굼치가 헐었곳에 험한 등산로 때문에 물집이 잡혀서 더힘들었 답니다
단천마을 - 하동 - 구제봉에갈때 찻속으로 들어오는
지리산바람과 섬진강바람이 기막히게 좋았습니다
중봉님 전무님과 녹두 여러분들께 한없이 고맙고 감사했답니다
다음달에 선자령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2014/08/25  
  김진수 선생님

모처럼 만의 지리산 산행에 수고많이하셨 습니다
선생님 덕에 오랜 숙제 여러가지를 한번에 해결한 뜻깊은 산행이였습니다
수곡골의 수곡폭포, 가보고 싶었던 양진암도,남부능선 올라서기 전에 걸어던 푸른 이끼 가득했던 등산로, 힘든 하산길이였지만 단천골도 원시지리산의 모습을 볼수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녹두 산악회 8월 정기산행을 마무리하면서 나의8월도 .2014년의여름도 정리를 해봅니다

가을의초입에서 하동에서 한번더 뵐수있길 바라겠습니다
늘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4/08/26  
  중봉 오해봉 선배님...
늘 건강하게 다니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양진암에서 만난 살모사와 휴양림의 화사...
뱀은 처음부터 싫어 했는데...꽃뱀은 더욱더...ㅎㅎㅎ...
다음달에 건강하게 뵙기를 바랍니다.

김진수님...
덕분에 하동 구경 잘 했습니다.
다른 곳은 가본 것이지만 아래 송림의 정자가 맘에 들더군요...
오늘 낮에 비가 한바탕 내리더니 이젠 가을내음이 납니다.
정신건강도 함께 챙기기를 바라며...
2014/08/26  
  박찬선 지리산.
너무나 오랬만에 지리에 들었다가 너무나 혼 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왠지 지리에 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포근해지는것은 지리에 대한 정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가 아닐까요....

좋은 곳 좋은 사람들과 같이하여 행복했습니다.
캠핑까지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4/08/26  
  중봉 ㅎㅎㅎ....박선생님이 단천골 하류에서 고생이 많았지요?

단천골은 한번 올라오고 4번을 하산을 했는데,
그때마다 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번에도 물론 너무 지나치게 단천지능으로 붙고,
계곡을 4번이나 건널때는 전에 내려올때 기억이 안나더군요...

앞서간 40대 세분이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리산이 주는 넉넉함이 좋았습니다.
늘 이런 느낌 아니까...지리에 드는가 봅니다.
2014/08/26  
  서인석 함께산행하지 못해 조금 아쉬지만
늦은 저녁 함께 저녁시간을 같이하며 하룻밤 힐링할수 있어
좋았답니다
한달에 한번이지만 아주 오래전 알고 지낸것 처럼....
항상건강하시고 9월 선자령에서 뵈겠습니다
2014/08/27  
  중봉 토요일 오후에 단천마을까지 와 주시어
편하게 적량면 휴양림으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번 만남이 그렇게 빨리
다가오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일가요?
다음달을 기대합니다.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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