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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속의 계곡산행...직전-피아골 산장...[2010.7]
푸르름 속의 피아골...


@ 걸었던 길 : 직전마을 - 삼홍소 - 피아골 산장 - 용수암골 입구 - 임걸령 오르막길 - 직전마을로 돌아옴

@ 언제 : 2010.7.04(일)  10 : 00 ~ 16 : 00 ...(원점회귀 6시간)  

@ 안개비가 내리는 날에 혼자서...



산에 들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남보다 일찍
산에 가야 계획된 코스로 산행을 마칠수 있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8시가 넘었네요...
지금쯤 무착대로 오르는 산길에 있어야 하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일단 피아골로 차를 몰고 갑니다.
안개비가 차창을 스치고 가끔은 와이퍼로
자욱한 안개를 지우며 남해 고속도로를 달려 갑니다.

직전마을 가게의 빈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10시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르는 몇팀이 보입니다.
요즘 산은 대부분 50대 이상입니다.

젊은이 들은 산이 아니라도 갈곳이 많지요...
우리가 20대 때는 돈도 없고 차도 없고 산이 제일 만만 했는데...
그래서 대학축제나 방학 때는 꼭 연례행사로 지리산 종주를 했답니다.

표교막터가 있는 연화교까지는 차가 갈수 있습니다.
지금은 피아골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서 산장까지 가지만
옛날에는 쭉 계곡 우측으로 올라서 구계곡 폭포에서
한번 건너서 피아골 산장으로 갔습니다.

본래 <피아골 삼거리>는 임걸령 샘터 전 주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피아골 산장에 있었던 지명입니다.
산장에서 왼쪽의 질매재-문수대-노고단으로 가고
우측으로 용수암골-임걸령이나 삼도봉....이것이 본래 길 입니다.
불로교에서 피아골 삼거리 주능으로
난 길은 나중에 공단에서 새로 낸 길입니다.

피아골 산장까지 있는 피아골 계곡의
명소는 삼홍소와 구계곡 폭포 입니다.
바로 위에는 남매폭포가 숨어 있고요...

연하교 건너에 있는 표고막터에서 야영도 많이 했습니다.
용수암골과 서산대,무착대,문수대,질매재...
피아골 산장 주변에는 갈곳도 많고 산길도
잘 나 있어 코스를 이리저리 만들수 있습니다.

지금은 임걸령 옆의 피아골 삼거리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 딱 하나만 허가된 탐방로 이지만....

산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 갑니다.
간간히 안개비가 내리고 있는 중에 산장 처마
밑에서 신선놀음을 즐기며 망중한에 빠집니다.

1시쯤에 불로교를 건너며 용수암골로 들어 섭니다.
미끄러운 바위로 계곡 산행이 쉽지 않겠네요...
삼도봉까지 3시간,불무장등으로 가다가
지능선으로 주차해둔 직전마을까지 하산이 또 3시간...
일몰에도 걸리겠고...

제일 문제는 비지정 등산로는 비에 젖은
숲을 헤쳐가야 하므로 옷이 다 젖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열정이 식은 것입니다.
군대 작전보다 더 치밀하게 시간계획을 세워
하루 산행거리를 어김없이 걸었던
지난 세월에는 있을수 없는 일 입니다.

다시 용수암골을 돌아 나와서 임걸령 오르막을 올라 가는데,
계속되는 계단길이 빨리 지치게 만드는군요...
결국...널널산행으로 중간에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직전-무착대-삼도봉-반야봉-임걸령-문수대-질매재-피아골 산장-직전...
다음에는 이런 빡센 산행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직전마을로 돌립니다.




[피아골 계곡 첫번째 다리인 연화교를 건너면서...]



[안개비가 내리는 피아골 계곡...]



[구계곡 폭포 주변에서 쉬면서...]



[아홉계단처럼 물이 흐른다는 구계곡 폭포...]



[산수국...]



[비에 젖은 산수국...수도승처럼 정결하다...]



[남매폭포 근처에 있는 이끼바위...]



[피아골 대피소...늘 한적한 곳인데 일요일 이라서 산객들이 많았다...]



[대피소 샘터 옆의 소망탑...]



[통나무에서 나오는 샘터...질매재쪽 계곡수라서 깨끗한 수원이다...]



[용수암골 입구...산죽사이로 순한 오솔길로 시작되다가 계곡으로 길이 이어진다...]



[지난 1986년에 만들어진 불로교...
이 다리가 없을때는 임걸령에서 피아골로 내려설때 계곡 건너기가 힘들었다...]



[용수암골 입구의 계곡...]



[용수암골로 들어서니 두려움이 들 정도로 적막감만 감돌고...
시원한 물소리에 한동안 사색에 잠긴다...]



[피아골 산장의 내부...지나간 산 잡지가 보인다...]



[삼홍소에서 표교막터 까지의 옛길...
단체산행객을 피해서 이리로 내려왔다...]



[요즘 많이 볼수 있는 까치수영...]



비에니아프스키 / 침묵의 로망스



  이영진 * 중봉님!
그래 비 내리는 날 왜 산에 드십니까?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며 음악이나 들으실일이지...
임걸령 오르시다가 돌아서실때 기분이...ㅎㅎㅎ
전 발바닥 물집 때문에 요즘 근신하고 있습니다.
2010/07/05 x
  중봉 이영진 선배님...
전주에서 장계까지 60km를 도보여행에 나섰나니 대단합니다.
진주에서 중산리까지의 거리입니다.
저는 요즘 유행하는 지리산 둘레길은 별로입니다.
도로를 걷는 것은 산길보다 더 힘들더군요...
발바닥이 나으시면 다시 좋은 산행기를 부탁드립니다.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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