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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2002-12-16 01:16:04, Hit : 3978, Vote :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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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의류의 사후 관리법....

월간 '山'지 2002년 1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 등산의류의 관리

등산복은 천의 종류나 보온재에 따라서 관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알맞는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빨래를 하거나 관리를 잘 못해서 기능이 떨어지고
수명을 단축시키게 되면 그 손해는 자신에게 돌아갈 뿐입니다.

뿐만아니라 작은 실수로 아예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좋은 장비를 잘 사는 것 만큼이나 사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빨거나 말리기에 별 어려움이 없는 등산복 이외에
울(wool.양모)이나 우모(feather ,down.깃털),
방수투습천(고어텍스,힐텍스 등)처럼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비싼 것들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울(wool)로 된 옷(남방셔츠,바지,양말)은 잘못 빨면 크게
줄어들고 모양이 틀어지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장비점에서 살 때 아예 조금 큰 것을 사서 일단 한번 빨아서
입으면 크기가 알맞게 줄어들고 짜여진 틈새도 좁혀져
더 따뜻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울로 된 것을 빨 때는 꼭 미지근한 물에 빨아야 합니다.
물 온도가 높으면 울조직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울전용 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주물럭 거리면 때가 잘 빠집니다.

귀찮다고 해서 울 소재 옷들을 세탁기에 넣어 돌리면 강한 물살
때문에 옷이 늘어나고 모양까지 흐트러져 입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
다.

헹구기 전에 옷을 부드럽게 해주고 정전기도 없애주는 세제에
조금 담가 두었다가 말려서 입으면 느낌이 좋습니다.
젖은 옷의 물기를 빼기 위해 옷을 세게 쥐어짜거나 물기가 빠지지
않은 채로 옷걸이에 널어 말리면 옷이 늘어져 볼품 사납게 변합니다.

그래서 울소재로 된 옷은 손빨래를 한 다음 물기를 충분히 빼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바닥에 모양대로 펴서 말려야 좋습니다.

울 제품은 계속 쓰면 올이 풀려 구멍이 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불로 지지면 딱딱해 지므로 같은 색깔의
나일론 실로 구멍난 부분을 꿰매줘야 합니다.

양말 뒤꿈치 부분은 마찰 때문에 보푸라기가 생기는데,
그때그때 떼어내야 물집이 잡혀 고생하는 일이 없습니다.

울은 좀이 슬기 쉬우므로 방충제와 함께 건조한 곳에 두되
습기 제거제를 같이 넣어두면 좋습니다.

●우모(우모파카,우모침낭)는 좀처럼 빨지 않게 됩니다.
그만큼 세탁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또 한번 빨면 복원력이 떨어지고 말리기도 쉽지 않아서 옷이나
침낭 전체를 물속에 담가 빠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휘발성이 강한 기름으로 빨기 때문에
깃털이 푸석푸석 해져 보온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옷소매나 옷깃, 주머니 주변처럼 더러워진 곳을 물기가
없는 바닥에 잘 펼쳐 놓고 부드러운 솔이나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문질러 빨아야 합니다.(섭씨 30도)

더러움이 다 가시면 면수건에 물을 적셔 세제찌꺼기를
닦아 낸 다음 마른 수건을 대고 가볍게 짜서 물기를 없애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말립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로 통풍이 안되는 곳에 두면 깃털이
썩고 곰팡이가 슬어 못쓰게 됩니다.
며칠 지나서 깃털 이 마르면 옷이나 침낭을 바닥에 펼쳐 놓고
총채나 파리채(긴 막대기)로 가볍게 두드려
복원력이 되살아 나도록 해 주어야만 합니다.

우모의류는 대개 잡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눌린 채로 오랫동안 보관하면 복원력이 떨어집니다.
잡주머니에서 꺼내 옷장이나 이불장 같이 공간이 넓은 곳에
큰 망주 머니에 넣어 보관합니다.

우모를 감싸고 있는 겉감은 나뭇가지, 크램폰(아이젠)에 의해
찢기거나 담배불이나 캠프프이어 불꽃에 구멍이 종종 납니다.
찢어지거나 구멍난 곳에 붙일 수 있는
수선용 테이프(repair tape)를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수선용 테이프는 등산장비점에서 쉽게 살 수 있으며
여러가지 색깔이 있으므로 옷의 색깔과 비슷한 색으로
붙이면 눈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테이프가 없을 때는 일단 일반용 비닐 테이프나
반창고라도 붙여서 깃털이 새지않게 하세요.

●방수투습천(고어텍스 등)의 경우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바깥쪽에 보이는 천이 아니라 안쪽의
라미네이트(엷은 판) 방식이나 코팅방식으로 입힌 필름입니다.

(이 필름을 에워싸고 있는 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천(바깥 천)에는 대개 발수처리가 되어있는데 발수란
물이 젖어들지 않고 퉁겨 나가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새 옷을 입으면 빗물이 천에 스며들지 않고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깥 천에 이런 발수처리를 해 놓으면 방수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옷이 가볍고 더러움도 덜 탑니다.

그러나 발수기능은 오래 지나면 차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겉감이 물기에 젖게 되고, 겉감이 젖으면 몸안의 수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막아 땀에 차는 것입니다.

이 현상을 사람들은 방수기능이 떨어져
물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발수효과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수 스프레이를
바깥 천에 가끔씩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빨았을 때는 낮은 온도로 살짝 다림질을
해두면 발수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방수투습 기능도 우모복처럼 자주 빨면 발수기능과 방수기능이
떨어져 비싸게 주고 산 옷을 못 입게 됩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때가 잘 안타는 어두운 색깔의 옷
을 사는 것이 좋고,더러워지기 쉬운 목덜미,팔소매,주머니
같은 곳은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빨아야 할 경우에는 세탁기를 쓰지말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바닥에 가지런히
펴놓고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빨고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행구십시오.

부득이 빨 경우에도 필름이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누르거나
주물러 빨아야지 절대 비벼빠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말릴 때도 탈수기나 건조기에 넣지 말고 가볍게 짠 다음,
옷걸이에 걸어 바람이 잘 불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땀이나 비에 젖은 옷을 잡주머니나 배낭속에 넣어 둔 채 처박아
두면 곰팡이도 생기고 또 몸에서 나오는 땀이나 기름기때문에
냄새도 고약하고 방수투습 기능도 떨어집니다.
항상 집에 오면 모두 꺼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펼쳐서 보관해야 합니다.

빨래를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지나치게 더러운 옷을 그대로
입고 산에 다니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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