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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2002-11-10 12:32:25, Hit : 4677, Vote :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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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 맛있게 밥 짓는법...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밥을 제외한 식사는 허전한 식탁이 되고 만다.
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 대부분이어서 칼로리가 높지는 않지만
화학적인 구성이나 대사작용과는 무관한 정서 때문에,
하루의 식사 중 한 끼 이상은 밥을 섭취하여야 한다.

밥은 여러가지 과학적인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며
수분, 열 , 시간의 적절한 배합이 맛있는 밥짓기의 요령이다.

집에서라면 압력솥 등이 수분, 열, 시간을 적절히 배합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야외에서 더욱이 산에서의 밥짓기는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야외에서의 맛있는 밥짓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밥을 지을 때마다 과학을 생각하며 지을수는 없느 노릇이고,
혹자는 그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무거운 압력솥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는데 그만틈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은 욕구가 크다 하겠다.

★ 야외에서의 맛있는 밥짓기 요령

1. 양을 정한다
씻지 않은 쌀은 종이컵에 담아서 약 3/5 정도가 1인분이며,
두손으로 가득 퍼담으면 2인분 정도가 된다.

씻은 쌀은 종이컵에 넘치지 않게 가득 담으면 1인분이다.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짧은 일정이라면 미리 쌀을
씻어 가는 것이 시간도 줄이고 물의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쌀의 양을 정하는 것은 다소 유동적이다.
식사량과 인원수에 따라 쌀의 양도 달라진다.

또한 아침보다는 점심이나 저녁에
식욕이 높아져 많은 양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싯은 쌀의 양이 밥솥의 절반이 넘으면 안 된다.

2. 쌀을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다.

밥짓기 전에 미리 쌀을 씻어서 불려 놓는다.
겨울엔 씻은 쌀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고 여름엔 약 1시간 전에 씻는다.

3. 밥물을 맞춘다.

콕헬의 절반까지만 씻은 쌀을 채우고 물을 맞추되
손을 짚어서 물의 높이가 손등이 보일 정도면 된다.

4. 불때기

콕헬에 밥을 지을 때 화력은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어떤 종류의 버너든 끓을때 까지 센 불로 화력을 유지한다.
산에서는 뚜껑 위에 무거운 돌 들을 올려둔다.

5. 뜸들이기

끓을 때 밥물이 넘치지 않도록 한다.
밥물이 넘치더라도 절대로 뚜껑을 열어선 안 된다.
뚜껑을 여는 순간 밥이 설기 때문이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서서히 줄여서 약한 불로 유지한다.

김이 더 이상 나지 않거나 밥물이 콕헬
뚜껑 사이로 땀처럼 흐러면 불을 끈다.
잠시 후 화력을 중불 정도로 다시 붙이고
2 ~ 3 분 가량 지나면 탁탁타닥 하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밥이 타기 시작하는 것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리가 안 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불을 완전히 끈다.
이 때 콕헬을 내려서 뒤집어 놓아야 한다,
수분이 골고루 퍼져서 밥맛을 부드럽고 쫀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뜸을 들이기 전 소금을 조금 뿌리거나 식용유를
한 두 방울 뿌리는 것도 밥맛을 좋게 한다.

6. 잡곡을 섞어 먹으려면

흑미,콩,보리 등은 쌀과 함께 씻어 처음부터 같이 끓인다.
감자나 밤 , 고구마 자른 것을 함께 넣으면 한결 맛있는 밥이 된다.

7. 설은 밥 뜸들이기

쌀이 많거나 불을 일찍 끄거나 물이 부족하면 밥은 당연히 설게 된다.
고산에서는 기압의 영향으로 물이 저온에서 끓는데
설은 밥이 되는 또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이 부족하여 밥이 설었을 땐 물을 더 부어야 하는데
물의 양은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설은 정도를 파악하여 한 컵이나
두 컵 정도를 붓고, 설은 밥을 뒤적여 위아래로
고루 섞은 후 화력은 중불로 한다.

김이 줄어들면 불을 약하게 하고 김이 더 이상 나지
않거나 밥물이 땀처럼 흐르면 불을 끈다.

쌀이 많아서 밥이 설었을 경우엔 쌀을
덜어낸 후에 전자의 방법을 따른다.

8. 삼층밥 해결하기

누구나 삼층밥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삼층밥은 밥짓기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으로
어떤 요리사의 실력이라도 정상적인 밥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삼층밥은 대부분의 경우 밑은 타고 중간은 익거나
설고 위는 설거나 생쌀인 상태이다.
밑의 탄 부분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용기를
바꿔 7번항의 설은밥 뜸들이기를 따른다.
(탄 부분은 숭늉을 끓이면 좋을 것이다.)

9. 술로 밥짓기

설은 밥을 뜸들일 때 청주를 조금 뿌리면 효과가 좋다.
청주는 마시는것도 좋지만 맛있는 밥을 짓는데도 좋고,
생선 찌개나 구이, 불고기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좋다.



출처 : 산악인다이어리 2002 SPRING/SUMMER
인터넷 산악인 클럽 www.san114.co.kr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를 바탕으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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