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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봉(2002-11-10 12:31:24, Hit : 4168, Vote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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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의 걷는법.....

♥ 산에서의 운행요령 및 보행법...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 산행을 시작하면 걷기가 시작된다.
산길을 걷는데 정석은 없다.

천리 길도 첫걸음부터란 말이 있듯이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면 된다.
장기산행은 첫날은 너무 많이 걷지 않는 것이 좋다.

점심때쯤 산행지의 들머리에 도착해 반나절 산행을 하고
야영에 들어가는것이 컨디션 조절 면에서 권할 만 하다.

운행순서는 앞에 길을 잘 아는 서브리더가 서고,
맨 뒤에서 리더가 따라가면 된다.
앞장을 선 사람이 지도를 보며 정확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리더도 항상 운행방향에 신경을 써서 만약 앞에서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곧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장기산행에서 지형을 잘 살피며 길을 찾아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약간의 운행착오가 큰 위험을 초래 할 수도 있다.

방향을 잘 잡아가려면 지도와 친숙해지고
독도법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부터 지도를 보고 지형을
익혀서 외울 정도가 되어야 한다.
나침반 사용법도 잘 익혀 두어야 한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것이 원칙이다.

방향과 지형을 보고 질러가도 제 길로 갈 수 있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대개의 경우 시간에 있어서도 그렇다.
장기산행에서는 얼마만큼 걸은 다음 쉬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대원의 체력조건과 등정일정 및 대상 산의 지형에
따라 보행시간과 휴식주기를 잡아야 한다.

일행중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되
대원전체의 운행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이 약한 사람은 짐을 조금 가볍게 지고 체력이 좋은 사람은
무겁게 하여 걷는 속도를 비슷하게 맞춰 팀웍이 깨지지 않게 해야한다.

초보자가 낀 등반에서는 리더가 운행시간과
휴식시간을 철저히 조절하여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운행속도와 휴식시간의 길이를 조절한다.

초보자의 경우 30분 걷고 5분 쉬는 것이 적당하고, 경험자는 짐이
가벼울 경우 50분 걷고 10분 휴식하는 게 일반적인 시간 안배이다.

산행기간이 길고 짐이 무거울 경우에는
40분 걷고 10분 쉬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운행은 절대적인 것은 못되고 신체특성에
따라 회복속도에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해야 한다.

지형에 따라서도 운행속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오르내림이 없는
능선이나 내려갈 때는 걷는 시간을 약간 길게 하고,
오르막을 올라 체력이 많이 소모될 때는 짧게 하면 된다.
산행 중 다칠 위험은 오를 때보다 내려설 때 많다.

따라서 하산시에는 속도를 늦추고 무릎으로
충격 흡수를 하며 보폭을 줄여야 한다.

오를 때는 다리근육을 주로 사용하지만 하산시에는
뼈대와 관절이 체중을 받쳐주므로 오를 때는 뼈대와 관절에,
내릴 때는 근육에 체중이 분산 되도록 하면
피로나 무릎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보행법

1. 리드미컬 하게, 같은 걸음 걸이(편한보폭)로 걸어라.

2. 다리가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 나온다는 기분으로 걸어라.

3. 숨은 코로 쉴것. (수분소모방지)

4. 오름길 : 좁은 보폭으로, 등산화 끈을 늦춘다.

5. 내림길 : 발바닥 전체로 딛고,
무릎을 굽혀서 걷고, 등산화 끈을 꼭 죈다.

6. 출렁다리 : 한사람씩, 밑을 보지 말고,
1-2M 전방을 보며 같은 속도로 건넌다.

7. 통나무 : 8자 걸음으로 천천히...
(좁고 짧은 통나무..균형을 유지하며 빨리 건넌다)

8. 얕은물 : 신을 신은 채 건너라.(맨발은 미끄러지기 쉽다)

9. 깊은계곡 물 : 가능하면 우회한다.
우회가 불가능하면 자일, 슬링 등으로 서로 확보를 한다음
리더가 먼저 건너 건너편 계곡의 바위나 나무 등
견고한 곳에 자일을 묶고 한 사람씩 건너야 한다.

스틱이나 나뭇가지로 몸의 균형을 잡고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가는 기분으로 진행 한다.
수영으로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역시 물을 거스르지 말고 하류쪽으로 헤엄친다.

10. 휴식 : 주저앉지 말고 걸터 앉는다.
단 짧은 시간 휴식은 배낭을 벗지 말고 쉰다.


출처 : 산악인다이어리 2002 SPRING/SUMMER
인터넷 산악인 클럽 www.san114.co.kr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보를 바탕으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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